▶형광펜
문자의 표식이나 암기용으로 사용하는 형광펜은 체크된 곳을 더욱 선명하게 하는 기능으로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모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물질은 보통 빛을 흡수하여 여기상태가 되면 다시 에너지를 방출하여 본사의 기저상태로 복위해서 안정화하려고 한다. 그 때 방출하는 에너지가 빛에너지이며 이를 발광현상이라고 한다. 이를 발광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형광펜이 만들어진다
▶형광펜의 역사와 구조
형광펜 잉크와 일반 필기구잉크의 공통점은 일반 싸인펜이나 플러스펜 잉크와 같이 수성잉크라는 점이다.
(유성형광펜 잉크도 있지만 현재에는 생산하지 않는다.)
따라서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차이점은 사용하는 잉크색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필기구에 사용되는 검정, 빨강, 파랑색은 백색의 광선을 흡수하면 각자 고유의 광선을 발산 하게 되고, 이 각각의 광선을 사람이 색상으로 느끼게 된다. 이와는 달리 형광색은 고유의 색상 파장 이외에도 긴 파장의 광선을 추가로 발산함에 따라 사람의 눈에는 매우 밝고 강한 색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형광잉크는 색상의 선명함 때문에 광고물이나 옷감, 안전표시, 도로표식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킹용 뿐만 아니라 수성볼펜 및 젤러펜과 같은 글씨용 필기구에도 형광잉크를 적용하여 특이하고 다양한 색감각을 요구하는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모나미는 형광펜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메모리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에딩펜 슈퍼, 팩스메모리, 점보메모리, 메모리 뱅크 등 수많은 종류의 형광펜을 개발했다. 모나미에서 생산되는 형광펜은 안료잉크를 사용해 일반종이 뿐만 아니라 NCR종이(감압지), 감열기록지 (팩스용지) 등에 사용하여도 변색이 없다.(종래의 형광잉크는 염료잉크를 사용해 NCR종이 나 감열기록지 등에 표시하면 바탕글씨가 지워지거나 까맣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물이 묻어도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고, 오랜 시간이 경과 되어도 퇴색되지 않으며, 특수 재질의 다공성 펜촉을 사용하여 두꺼운 종이든 얇은 종이든 긁힘이 없으며, 매우 부드럽게 써지는 것이 특징이다.
형광펜은 '끌(chise)'모양의 펜촉을 사용하는데 이는 필기시 안정된 필기를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사람들의 필기 각도인 70도로 기울린 촉은 밑줄을 긋거나 필기를 할 때 적정한 각도를 유지해 편안하게 필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머지 구조는 일반 사인펜과 똑같이 펜 내부의 잉크 장솜에 있는 잉크를 펜촉에 전달하여 필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형광펜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형광펜은 사용후 반드시 뚜껑을 닫아야 하며 2~3시간 이상 열어놓아 필기가 되지 않을 때는 다시 뚜껑을 닫아 놓으면 복원이 되어 필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장시간 열어놓았을 경우에는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뚜껑을 닫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형광잉크가 옷감에 오염되었을 때에는 따뜻한 비눗물에 세탁해 잉크를 제거할 수 있으며 자국이 남을 경우에는 여러 차례 반복해서 세탁하면 거의 지울 수 있다. 피부나 비닐 등에 묻었을 경우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물이나 휴지로 지워지나 마른 경우에는 비눗물로 닦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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