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AMI

팬(Fan)에게 펜(Pen)을 선물한 존 박

나의 친구 2011. 2. 24. 17:04

 [라이프팀] 최근 팬과 스타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팬 사인회 등 스타와 팬과의 만남이 기다림은 길지만 실제 얼굴을 보는 것은 아주 짧아 서로의 아쉬움이 컸던 것이다. 이에 스타와 팬 사이에서 기브앤 테이크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전날인 2월13일 진행된 ‘오르비스’의 메인모델 존박의 팬 사인회에서는 존박의 사인 외에도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었다. 오르비스 인기 샘플 세트와 쿠폰은 물론 추운날씨에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핫팩까지 준비되어 있던 것이다.

또한 많은 호응을 얻었던 것은 펜(Active) 선물, 존박은 본인이 직접 사용한 펜을 모든 팬들에게 선물로 주어 특별한 경험을 만들었다. 선물을 받은 한 팬은 “존박의 얼굴을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는데 직접 사용한 펜을 받으니 감격스럽다. 이 펜을 두고두고 모셔둘 예정”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팬들을 위한 선물로 존박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존박이 택한 네임펜은 모나미 제품으로 일반 사인회에서 사용되는 네임펜과는 달리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센스를 뽐냈다.

또한 밸런타인데이 부산에서 열린 자신의 사인회를 위해 150명 팬에게 정성스레 포장한 초콜릿을 선물한 스타도 있다. 지나(G.NA)는 사인회장을 찾아온 팬들을 위해 미리 포장해둔 초콜릿에 ‘지나가 준비한 밸런타인데이 깜짝 선물, 맛있게 드세요“라는 메시지를 적어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게 센스있는 선물, 이벤트를 준비한 스타와 추운 날시와 긴 행렬이 무색할 만큼의 열정을 보여준 팬들의 모습에서 서로의 훈훈한 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