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세련된 학교 앞 문구편의점 어때요
모나미 프랜차이즈 `알로달로`
학생들 인기상품들로 구성
휴대폰 액세서리·교통카드
식품도 편의점 못지않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학교 앞 문구점이 달라지고 있다. 일년 내내 바뀌지 않는 인테리어와 불법문구와 불량식품이 만연했던 문구점이 아닌 깔끔하고 밝은 인테리어와 함께 신상 문구 제품들은 물론 편의점 부럽지 않은 다양한 상품 구성을 갖춘 신개념 문구점 프랜차이즈가 등장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문구 전문기업 모나미가 운영하는 문구 편의점 `알로달로`가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알로달로`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구점이다.
`알로달로`라는 브랜드는 `알록달록`이라는 우리말을 부르기 쉽도록 부드러운 어감으로 변화시켜 만든 것. 브랜드 로고에 걸맞게 매장 내 인테리어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알록달록한 색을 적용했다.
또한 새상품이나 새로운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 층을 위해 상품 카테고리 별로 전문 MD가 있어서 체계적으로 상품을 관리하고 트렌드를 파악한다.
판매하는 제품도 컴퓨터용품과 휴대폰 액세서리, 휴대폰·교통카드 충전, 문화상품권 등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을 위주로 구성했다.
여기에 음료와 식품을 판매하는 `F&B(Food & Beverage)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F&B존`에는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의 즉석식품과 유제품,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 등 편의점 못지않은 다양한 식품이 구비돼 있다.
소준섭 `알로달로` 마케팅팀장은 "알로달로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창업자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기존에 운영 중인 중소문구점들도 원한다면 쉽게 전환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중소문구점들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데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로달로`는 기준형 15평(50㎡) 내외의 소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자본력이 약한 초보 창업자들이나 기존 중소문구점이 적은 부담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유동인구 분석, 후보지 상권 형태의 세부 조사, 입지 경쟁력 조사, 임대료 및 예상 매출 분석 등 상권 적합 여부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해 가맹점주의 이익을 보존할 수 있는 지역에만 개설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는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송하윤 모나미 부사장은 "2007년부터 시작한 `모나미스테이션`과 2011년부터 시작한 `알로달로`는 모나미의 신성장동력"이라며 "중소영세 문구점까지도 흡수해 공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7일자 15면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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